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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서비스 시장 혁신의 아이콘… 이제는 글로벌 로펌 꿈꾼다

언론매체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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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1

조회수 21

법률 서비스 시장 혁신의 아이콘… 이제는 글로벌 로펌 꿈꾼다

법무법인 대륜
전국 곳곳에 분사무소 설치, 상담변호사 도입… 기존의 틀 과감히 깨
개소 9년만에 9위 로펌… 美 기업·日 법무법인과 협업 통해 해외로

2016년 대륜종합법률사무소로 처음 문을 연 법무법인 대륜은 경색된 국내 법조 시장에 새로운 화두를 던져왔다. 운영 방식부터 남달랐다. 세계 최대 규모의 로펌인 베이커 앤 맥킨지(Baker & McKenzie)의 시스템을 본떠 전국 각지에 분사무소를 설립해 법률 서비스의 접근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좋은 로펌을 찾아 서울로 가야 했던 과거와 달리 대륜은 직접 고객 곁으로 다가가는 방식을 택했다. 대륜은 현재 전국 44개 사무소를 두고 있다.

‘상담변호사’ 시스템 역시 기존의 틀을 과감하게 깬 사례로 평가된다. 대륜은 그야말로 ‘상담’만을 진행하는 변호사를 현장에 투입했다. 이는 변호사 개인이 상담→서면→재판까지 모두 담당하는 통상적인 로펌의 관행과 완전히 다른 행보다. 제대로 된 상담이 먼저 이뤄져야 사건에 대한 명확한 진단이 가능해지고, 보다 체계적인 법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는 게 대륜의 설명이다.

대륜은 이 같은 운영 방식으로 고속 성장해 왔다. 지난해 1127억원 매출액을 기록하며 9위 로펌에 이름을 올렸다. 김국일 대륜 경영대표는 “대륜의 목표는 글로벌 시장”이라며 “오랜 시간 발전시켜 온 대륜만의 시스템을 이제 해외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국 곳곳에 분사무소를 운영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기존의 법조 시장은 굉장히 불투명했다. 특히 일반 의뢰인들의 시각에서 볼 때 더욱 그랬다. 변호사나 로펌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 어려워 사건을 맡길 변호사를 찾으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속칭 브로커를 통하기도 했다. 심리적인 장벽이 점차 높아졌고, 법조 시장 전체에 대한 고객 신뢰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대륜은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고자 했다. 우선 물리적인 거리가 가까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실제 미국 대형 로펌들은 미국 전역과 전 세계에 분사무소가 최소 수십 개가 넘는다. 이러한 로펌들의 선진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주사무소 한 곳을 중심으로 전국에 43개 분사무소를 설치했다. 핵심은 주사무소가 전국의 모든 분사무소를 통합 관리한다는 것이다. 고객이 가까운 사무소에서 상담을 받으면, 해당 분야에서 가장 전문성이 있는 전국의 변호사가 사건을 담당하니, 전국 어디서든 동일한 수준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상담변호사를 둔 구체적인 이유도 설명해 달라.

“소송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가 바로 ‘상담’이다. 이 단계에서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건의 특징을 초기에 명확하게 분석하지 못하면, 적절한 전문 변호사를 배치하기 어렵다. 그렇기에 상담 과정에는 그 누구보다 경험이 많은 변호사가 투입돼야 한다. 상담변호사를 별도로 둔 이유다. 대형 종합병원에서는 초기 응급조치와 정확한 질병 진단을 위해 응급의학과 및 병리과 의사가 있다. 동일한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장기간 실력을 인정받고, 치열한 내부 경쟁을 통해 선발된 상담변호사가 사건별 특징을 정확히 파악한 뒤 이에 맞는 전문 변호사를 배치하는 방식이다. 필요시 회계사·노무사·세무사·변리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함께 투입해 다각도로 사건을 바라보도록 했다. 이는 미국의 선진 로펌 시스템과도 유사하다. 미국의 경우 주로 파트너 변호사가 사건을 수임하고 고객 상담에 나선 뒤 해당 사건을 적합한 팀에 배정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대륜도 마찬가지다. 상담변호사가 파트너 변호사의 역할을 맡는 것이다. 사건 유형에 따른 분배 시스템을 촘촘하게 구축해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사건 처리를 도모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 더해진 대륜만의 특성은 판·검사 출신 변호사들이 조사 입회 및 법정 출정까지 직접 수행하며 의뢰인들과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사건 진행에 직접 관여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 운영 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인가.

“앞에서도 언급했듯 결국 가장 중요한 주체는 ‘고객’이다. 아무리 접근성이 좋아도 또 상담이 잘 이뤄졌어도, 고객이 최종적으로 만족하지 못하면 그것은 실패한 시스템이다. 대륜의 경우 사무소가 전국으로 분포돼 있는 만큼, 일부에서는 관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낼 수도 있다. 대륜 역시 이러한 점들을 완벽히 보완하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 왔는데, 그 결과물이 바로 ‘송무관리본부’와 ‘고객만족센터’다. ‘송무관리본부’는 송무 행정 전반을 지휘·감독하는 그룹이다. 사건이 수임된 순간부터 종료될 때까지 전(全)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민사·행정 △형사 △가사 등 분야를 나눠 관리부를 구성했다. 관리부 하나당 부장 변호사 1명이 배치되고, 그 외 시니어급 변호사·법무실장·법률 사무원이 함께 업무를 수행한다. 사건 처리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부실 변론·소통 누락 문제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객만족센터’는 약 1년 6개월 전부터 운영하기 시작했다. 대형 로펌 중에는 최초였다. 고객들이 남긴 피드백을 하나도 빠짐없이 전 사무소 구성원에게 공유하고 있다. 문의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적으로 대안을 제시하려 노력한다. 고객들의 생각을 시시각각 전달하면서, 대륜의 발전 방안을 함께 도모하는 방식이다. 실제 최근 대륜에 사건을 맡긴 의뢰인 3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는데, 98% 이상의 고객이 ‘만족’을 표했다. 불편 사항이 있을 경우 고객관리팀에서 신속히 대응한 결과다."

―대륜이 추구하는 미래의 로펌 모델은 어떤 모습인가?

“대륜은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로펌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국내에서 잘 설계해 놓은 대륜만의 시스템을 해외 시장에 선보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실제 미국 뉴욕과 일본 도쿄 등 해외 각지에 분사무소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해외 유수 로펌이나 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미국 부동산 종합 설루션 플랫폼인 코리니(Koriny), 일본 대형 법무법인인 베리베스트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게 대표적이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 주요 도시에 사무소를 설치해 고객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외국 변호사와 관세전문위원 등 해외 법무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가들도 꾸준히 영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국내 변호사 수는 늘어나고 있는데, 법률 시장은 여전히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시장이 커지지 않으면 대한민국 법조계 발전 또한 더딜 수밖에 없다. 법률 시장이 변화하고 또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존의 관행·관습에서 탈피할 필요가 있다. 대륜은 오랜 시간 혁신과 변화를 거듭해 왔다. 분사무소 운영과 상담전담변호사 제도 도입이 그랬다. 더 나아가 대륜은 ‘리걸 테크(Legal Tech·법률 정보 기술)’ 분야에도 지대한 관심을 두고 있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법률 서비스인 ‘AI 대륜’을 출시했고, 종합 법률 플랫폼도 곧 선보일 계획이다. 이러한 끊임없는 도전이 대륜을 발전시켰다고 믿는다. 이제 대륜의 목표는 글로벌 로펌으로의 성장이다. 대륜이 차근차근 다듬어 온 시스템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내 로펌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다."

문미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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